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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용인 동백지구와 영동고속도로 마성 나들목 구간을 연결하는 접속도로 공사가 착공 8년여 만에 제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성남지국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두 곳을 연결하는 접속도로가 내년 상반기 일차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공사가 끝나고나면 8만 명이 넘는 동백지역 주민들이 영동고속도로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용인 마성과 동백을 연결하는 도로 옆으로 접속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이 접속도로는 터널 두 개를 오른쪽으로 돌아서 마성 나들목과 연결됩니다.
중간에 신호등이 없어서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접속도로 없이 빨간색으로 표시된 기존 우회도로를 이용해 마성 나들목으로 가려면 5km 이상을 더 돌아가야 합니다.
[윤철옥/시공사 현장소장 : 마성 접속도로 개통 시 신호 없이 바로 마성IC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10분에서 20분 정도 단축효 과가 있습니다.]
[최영봉/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 (영동)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신갈이나 용인IC로 10분이나 15분씩 돌아가야 했었는데 저희 동백주민들이 서울이나 강릉방면을 이용할 때 지금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지난 2009년에 착공된 이 접속도로 공사는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예산이 집중 투입되기 시작해서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찬민/용인시장 : 용인시민은 물론이고 인근 수원광교주민까지 영동고속도로를 (편하게) 이용하게 됩니다. 앞으로 시민들께 편리한 교통을 제공하고 더 나가 수도권의 교통중심지로 거듭나겠습니다.]
용인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접속도로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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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고등학교 무상교복 예산을 시의회에 다시 올렸습니다.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성남시는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성남시의회 임시회에 고등학교 신입생들의 교복 사업비 29억 원을 다시 심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남지역 학부모들이 교육 복지는 선별적이 아닌 보편적 복지로 전근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뜻을 존중해 예산안을 통과시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학부모들은 시의회 청사 주위를 둘러싸는 인간 띠 만들기 퍼포먼스도 가졌습니다.
앞서 용인시는 시의회 여야 만장일치로 무상교복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