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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 "트럼프, 김정은과 트위터 싸움 대신 중국 압박해야"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10.25 05:28|수정 : 2017.10.25 05:28


미국 민주당을 이끄는 찰스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기조를 강력히 비판하면서 중국을 압박할 새로운 전략을 내놓으라고 주문했습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날 상원에서 한 공식발언을 통해 "북한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김정은에게 싸움을 거는 대신,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넣도록 할 진지한 전략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 문제에서 중국이 패를 쥐고 있다"며 "중국은 우리를 도우려고 한 일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장관의 대북 대화론을 '시간 낭비'라고 깎아내리고 트위터를 통해 대북 군사옵션도 배제하지 않는 위협적 발언을 한 부분이 북핵 관련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비판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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