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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라크 정세불안에 강세…WTI 1.1%↑

채희선 기자

입력 : 2017.10.25 04:47|수정 : 2017.10.25 07:02


국제유가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4일)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안 속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0.57달러, 1.1% 상승한 52.47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중순 이후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도 같은 시각 0.98달러, 1.7% 오른 58.3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갈등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전 세계 원유재고를 줄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의 발언도 유가 강세에 일조했습니다.

국제금값은 소폭 내렸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60달러, 0.2% 하락한 1,278.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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