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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성화, 오늘 그리스서 채화…이낙연 총리 참여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10.24 01:36|수정 : 2017.10.24 01:36


내년 2월 평창올림픽을 뜨겁게 밝힐 성화가 오늘(24일) 고대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에서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채화됩니다.

고대 그리스 전통 옷차림의 여배우가 대제사장을 맡아 채화하는 성화는 오목거울을 이용해 태양열로 불을 붙입니다.

오늘 채화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이희범 평창 조직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참석해 평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할 예정입니다.

성화 봉송은 첫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 스키 선수 앙겔리스가 맡고, 축구스타 박지성이 한국인 첫 주자로 참여합니다.

일주일 동안 그리스 전역을 돈 성화는 평창 대표단에 전달되고, 개막 100일 전인 오는 11월 1일에 우리나라에 도착해 7,500명의 주자에 의해 인천부터 평창까지 총 2,018km를 달립니다.

평창 조직위는 거북선과 황포돛배, 로봇 해상 케이블카를 활용한 다채로운 봉송으로 세계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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