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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서 풀 베다 날벼락…트럭이 덮쳐 2명 숨져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10.23 16:25|수정 : 2017.10.23 16:25


오늘(23일) 낮 12시 25분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광주대구 고속도로에서 광주 방향 3차로로 가던 이 모 씨의 11t 트럭이 갓길에 서 있던 하 모 씨의 1t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두 트럭은 고속도로 옆에서 풀을 베던 52살 박 모 씨 등 2명을 덮쳤고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박 씨 등 조경업체 근로자 6명은 오전부터 광주대구고속도로 길옆 녹지에서 풀을 베고 있었습니다.

하 씨는 베어낸 풀을 싣기 위해 1t 트럭을 갓길에 세워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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