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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선일에 태풍 '란' 영향…항공기 260여 편 결항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10.22 09:38|수정 : 2017.10.22 09:38


일본 총선일인 오늘(22일) 21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국내 편 항공기 260여 편이 결항했거나 결항이 결정됐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초대형급 태풍 란은 오전 7시 현재 오키나와 현 미나미다이토섬의 동북동 280㎞ 해상을 시간당 35㎞의 속도로 이동 중입니다.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을 북상해 밤부터 내일까지 서부, 동부 지역에 접근한 뒤 상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 7시 기준 국내 편 항공기 가운데 규슈와 시코쿠 지방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 256편이 결항했거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내일은 간사이와 하네다 등에서 최소 47편이 결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항공사들은 앞으로도 결항 항공편이 더 나올 수 있다며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서 최신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은 투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 집계 결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53개 지역에서 투표일이나 투표시간을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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