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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초등생 살해' 10대들…항소심 앞두고 변호인 교체

김정우 기자

입력 : 2017.10.22 09:03|수정 : 2017.10.22 09:03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사실상 법정 최고형을 선고받은 10대 소녀와 공범이 항소심을 앞두고 변호인단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법원에 따르면 이 사건 주범인 고교 자퇴생 16살 A 양과 공범 재수생 18살 B양은 지난달 22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2심 재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항소심을 앞두고 A 양과 B 양은 최근 변호인단을 교체하고 국선 변호사를 1명씩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양은 지난 3월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를 자신의 집으로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B 양은 A 양과 살인 범행을 함께 계획하고 훼손된 C양의 시신을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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