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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외국인자금 43억 달러 유출…北 리스크 '직격탄'

조성현 기자

입력 : 2017.10.18 13:00|수정 : 2017.10.18 13:00


지난달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40억 달러 넘게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9월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43억 달러 유출됐습니다.

9월 원/달러 환율을 감안하면 약 4조8천700억 원입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 8월 마이너스를 보인 데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차익실현과 북한 리스크 부각 등으로 순유출이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0월 들어서는 국내 주식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는 등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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