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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공개활동 작년보다 24% 감소…군사 분야 편중

김수영 기자

입력 : 2017.10.18 10:34|수정 : 2017.10.18 11:01


올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공개활동이 지난해보다 24% 줄어들었고 군사 분야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75차례의 공개활동을 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9차례에 비하면 24.2% 감소한 수치입니다.

올해 75차례의 공개활동 중에는 군사 분야가 37차례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고 경제 분야는 17차례에 불과했습니다.

통일부는 올해 들어 6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93일간 경제 분야 공개활동을 전혀 실시하지 않는 등 군 분야 활동 편중이 심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김 위원장을 수행한 횟수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31차례로 가장 많았고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23차례,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 16차례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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