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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실종기 수색 재개될 듯…항공 역사상 최악 미스터리 풀릴까

이혜미 기자

입력 : 2017.10.17 13:55|수정 : 2017.10.17 13:55


항공 역사상 최악의 미스터리로 꼽히는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실종 사고와 관련한 해저수색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번 주 중 인도양 해저를 자비로 수색하겠다는 미국 해양탐사업체 오션 인피니티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션 인피니티는 지난 8월 초 자비로 실종 항공기에 대한 수색을 진행하되 동체 등을 발견할 경우 비용을 보전받겠다고 말레이시아 당국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오션 인피니티는 깊이 6천m 심해까지 탐색 가능한 잠수정 6대를 동원해 추락 예상 구역을 샅샅이 훑을 계획입니다.

MH370편은 2014년 3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인도양으로 기수를 돌린 뒤 실종됐습니다.

이 여객기에는 중국인 154명을 비롯해 호주, 프랑스, 미국 등 14개국 국적의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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