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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찰방해 혐의' MBC 문화사업국 등 압수 수색

원종진 기자

입력 : 2017.10.17 12:35|수정 : 2017.10.1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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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축제행사 용역입찰 과정에서 서로 공모해 업체의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MBC 문화사업국과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경주문화재단이 주최한 '2017 실크로드 코리아-이란 문화축제' 총괄대행 용역입찰 과정에서 MBC 임원과 재단 관계자가 짜고 다른 업체의 입찰을 방해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입찰계약서와 심사자료, 사업비 집행내역, 관련자 휴대전화 등 증거를 확보한 뒤 이를 분석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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