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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 상위 1%, 총 배당소득 10조 원 넘어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10.12 10:34|수정 : 2017.10.12 11:08


주식 부자 상위 1%가 한 해에 벌어들인 배당소득이 1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배당소득 상위 1%의 신고 금액은 모두 10조5천9백여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9조3백억 원으로 17.3% 증가한 수치이고, 이들의 배당소득 점유율은 71.7%였습니다.

상위 1%의 1인당 평균 배당액은 2012년 9천3백만 원에서 꾸준히 늘어 2015년에는 1억2천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상위 10%로 범위를 확대해보면 이들의 배당소득 점유율은 2015년 기준 93.8%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90%는 2015년 배당소득으로 평균 11만5천 원을 벌어 배당소득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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