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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제 분야에서 혁신성장을 강조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11일) 출범한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첫 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자율주행차나 스마트공장 같은 신산업분야에 대해선 규제 없이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문재인 대통령과 인사를 나눕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름이 뭐야? (나는 아이들의 대통령 뽀통령이시지.) 너도 대통령이라고? (네. 제가 아이들을 대표해서 정상회담을 요청드릴 생각이었습니다.)]
엉뚱한 답변에 폭소가 터지기도 합니다.
[밥은 먹었니? (코끼리 코딱지.)]
캐릭터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과 융합하면서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한 겁니다.
이 뽀로로 로봇 같은 신산업에 일정 기간 규제를 없애주는 '규제 샌드박스'가 도입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4차 산업혁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인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이를 통한 성장 열매가 근로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혁신 친화적 창업 국가'라는 모델도 제시했습니다.
2000년대 정보화 시대 IT 산업이 우리 경제를 살렸듯 4차 산업혁명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아 경제의 파이를 키우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