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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지로나 백승호, 1군 연습경기 몽펠리에전 출전

소환욱 기자

입력 : 2017.10.07 17:36|수정 : 2017.10.07 17:36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에 입단해 2군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가 1군 팀 연습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백승호는 오늘(7일) 스페인 지로나의 리우다레네스에서 열린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소속 몽펠리에와의 연습경기에 후반 35분 공격수 마를로스 모레노와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지난 8월 지로나로 이적한 백승호가 이 팀의 1군 실전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B에서 뛰던 백승호는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잡고자 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의 계약 조건에는 이번 시즌엔 스페인 3부리그 소속인 2군 팀 페랄라다에서 뛰고,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은 페랄라다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는 가운데 지로나는 A매치 휴식기에 가진 평가전을 통해 백승호가 1군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를 줬습니다.

이 경기에서 지로나는 몽펠리에를 3대 2로 꺾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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