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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신규고용 3만3천개 줄어…허리케인 직격탄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10.06 22:40|수정 : 2017.10.06 22:40


지난달 미국의 신규고용이 허리케인 여파로 한 달 전보다 3만 3천 개 줄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밝혔습니다.

월간 기준 신규고용이 순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9월 이후 7년 만에 처음인데다가, 당초 10만 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벗어난 것입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지역 등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AP통신은 다만 고용시장과 경제는 대체로 건전한 것으로 보이며, 허리케인으로 타격을 본 지역의 재건작업이 시작되면서 고용상황은 향후 수개월 안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규 고용은 줄었지만 실업률은 지난 8월 4.4%에서 지난달 4.2%로 다소 줄었는데 지난 200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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