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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부동자금 증가세 둔화…'부동산' 분산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10.05 10:03|수정 : 2017.10.05 10:03


저금리와 불안한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지속하던 단기부동자금의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국내의 단기 부동자금은 1천35조2천101억 원으로 작년 말 1천10조2천979억 원보다 약 25조 원 늘었습니다.

7월 말 기준 통화량 2천472조1천104억원의 약 42%가 현금이나 단기성 금융상품인 셈입니다.

단기 부동자금은 지난 2015년 1년 새 137조 원 급증하는 등 증가속도가 빨랐지만 지난 해부터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는 추셉니다.

전문가들은 8.2대책 이전까지 부동산 시장 호황으로 시중 여유 자금이 부동산 등에 쏠리면서 만기가 짧은 금융상품에 몰렸던 자금이 분산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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