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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최근 5년새 재임용 검사 39명…대부분은 靑 파견"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10.05 08:56|수정 : 2017.10.05 08:56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최근 5년여 사이에 재임용된 검사는 39명이며, 이 중 대부분은 청와대 파견 후 되돌아온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주 의원이 오늘(5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검사로 재임용된 사람은 총 3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32명은 청와대 파견 후 재임용된 경우였습니다.

나머지 7명은 외부기관의 감사관을 지내다가 검사로 재임용된 경우 3명, 국회에 파견됐다가 돌아온 사례 2명, 변호사에서 다시 검사로 임용된 경우 2명 등이었습니다.

주 의원은 "청와대로 파견됐다가 검사로 재임용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은 검사로서 마땅히 지향해야 할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저해될 수 있는 요소가 매우 강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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