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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카탈루냐 주민투표 폭력사태 우려 진정되면서 상승 마감

입력 : 2017.10.04 01:25|수정 : 2017.10.04 01:25


유럽 주요국 증시는 3일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강행으로 촉발된 폭력사태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39% 오른 7,468.11로 거래를 마쳐 금주 들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로써 FTSE 100 지수는 최근 2개월 내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카탈루냐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둘러싼 스페인 내 정치적 혼란에 대한 우려가 약화한 데다가 파운드화의 달러화 및 유로화 대비 약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0.32% 오른 5,367.41로 장을 마쳤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이웃 나라 스페인 마드리드 주식시장의 IBEX 35지수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은 것은 물론 미약한 수준이지만 상승세로 돌아서며 진정 기미를 보인 게 영향을 미쳤다.

독일은 이날 국경일이어서 증시가 휴장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날보다 0.3% 오른 3,605.5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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