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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기범 '미친 사람'…시간 지나면 총기규제법 논의"

김수형 기자

입력 : 2017.10.04 01:07|수정 : 2017.10.04 06: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 참사로 인해 재점화한 총기규제 문제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총기 규제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리케인 '마리아'가 휩쓸고 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총기 난사범에 대해 "매우 매우 아픈 사람", "미친 사람"이라고 부르며 "그에 대해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의 사건 대처에 대해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냈다"며 "기적이었다"고 칭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총기 소지 권리는 공공 안전에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총기규제에 반대해 왔으나 이번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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