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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인육캡슐' 8천500여 정 밀반입…올해도 90정 적발

유영규 기자

입력 : 2017.10.03 16:39|수정 : 2017.10.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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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인육 캡슐'이 최근 3년간 8천 500여 정 밀반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육 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말려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으로, 국내에서 자양강장제 등으로 잘못 알려져 중국으로부터 반입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인육 캡슐 밀반입 관련 자료를 보면, 2014년부터 올해 6월까지 인육 캡슐 총 8천 511정이 밀반입됐습니다.

박 의원은 "인육 캡슐에서 인체에 유해한 세균이 대량 검출돼, 섭취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인육 캡슐이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반인륜적 범죄 산물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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