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근육 때문에 잘 걷지도 못한다는 돼지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일간 더 선, 미러 등 외신들은 캄보디아의 한 농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들의 모습이라며 여러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돼지들의 모습을 보면 한눈에 울퉁불퉁한 근육으로 몸이 뒤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체들은 일반 돼지보다 근육량이 최소 2배는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근육이 많은 돼지 가운데 일부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이곳 농장주가 어떤 방식으로 돼지들의 근육을 이렇게 비상식적으로 늘리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유전자 변형이나 스테로이드 등 약물 투여의 방법을 썼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 농장주는 정기적으로 돼지들의 성장 상황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으며, 돈을 받고 이 돼지와 인공 수정할 기회를 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체들은 또 그가 마리당 나오는 고기의 양을 늘리기 위해 이런 짓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해당 농장주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영국 '더 썬' 보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