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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외관광 지출 23% 중국인 관광객 차지

권애리 기자

입력 : 2017.10.02 00:38|수정 : 2017.10.02 06:54


'유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이 세계 해외관광 시장에서 최대 큰손으로 떠올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일 보도했습니다.

세계관광기구 집계 결과 2015년에 해외로 떠난 중국인 관광객은 모두 1억2천790만명으로, 이들이 쓴 돈이 2천920억달러, 약 330조 원에 달했습니다.

출국자 수 기준으로 유커가 2015년 전 세계 해외관광 지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23%로, 같은 해 미국인이 세계 해외관광 지출에서 차지한 비중 9%의 두 배를 훌쩍 넘는 수칩니다.

지난해 해외관광을 떠난 중국인은 1억3천500만 명으로 더 늘었지만, 지출액은 2천610억 달러, 약 290조 원으로 다소 줄었습니다.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국경절과 중추절 연휴 기간에 해외관광을 떠나는 중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늘어난 7억 천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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