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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美, 한국과 대북 접촉 긴밀히 협의"

남승모 기자

입력 : 2017.10.01 11:49|수정 : 2017.10.01 11:49


청와대는 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2~3개 채널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북미 간 대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왔다면서 대화는 미북, 남북 등 양자 대화와 다자대화를 포함해 여러 형식이 병행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해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북 접촉 채널 유지 노력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다만 미 국무부가 밝혔듯이 북한은 진지한 대화에 관해 아무런 관심을 표명해 오고 있지 않다며 미국은 오토 웜비어 사망 이후 억류 미국인 석방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조용한 접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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