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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회장 "금호타이어 구조조정, 일자리 최대 유지"

박수진 기자

입력 : 2017.09.29 15:43|수정 : 2017.09.29 15:4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최근 채권단 자율협약에 들어간 금호타이어와 관련해 "기업과 일자리를 살리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오늘(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부 전문기관이 경영 실사를 해 중장기적 생존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해 조기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연말까지 돌발상황이 없는 한 금호타이어에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중국법인 처리 문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적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일자리를 최대한 유지하겠다"며 "비용 측면에서 구조조정을 많이 할수록 인력 구조조정은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개인적인 판단임을 전제하며 박삼구 회장의 금호타이어 재인수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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