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투숙객에게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57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28일) 오후 3시쯤 전남 목포의 한 여관 객실에서 52살 B씨와 술을 마시다가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관 주인의 지인인 A씨는 "다른 일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장기투숙객인 B씨를 만났는데 B씨가 젊은 시절 자랑을 하며 나를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안에는 깨진 병을 포함해 소주병 4병이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