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1등급 한우' 취약계층아동 1천 명에게 매달 제공

홍순준 기자

입력 : 2017.09.28 08:17|수정 : 2017.09.28 08:17


서울시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천 명에게 매달 한우고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와 한우협회는 지역아동복지센터, 공동생활가정 등의 아동·청소년에게 매달 1인당 1등급 이상 불고기 재료용 한우고기 100g 또는 한우 곰탕 등 가공품이 제공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습니다.

양 기관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 등을 목적으로 한 이 사업을 올해 말까지 시범적으로 진행한 뒤 2020년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청과법인의 사회공헌 활동기금과 연계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제철 과일을 주 2회씩 제공하는 '애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먹거리는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하는 기본권" 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취약계층에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과 건강 격차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