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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北·美 발언수위 높아지면 오판 위험도 커져"

정규진 기자

입력 : 2017.09.26 09:14|수정 : 2017.09.26 09:15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북미간 말싸움의 정도가 높아질수록 오판의 위험성도 커진다며 북한 리용호 외무상의 발언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리용호 외무상의 기자회견 직후 "불같은 대화는 치명적인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구테흐스 총장의 우려를 전했습니다.

아울러 "정치적 해법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당부했습니다.

앞서 리 외무상은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는 지난 주말에 또다시 북한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공언해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며 이에 상응하는 자위권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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