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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운장산서 백골 시신 발견…지난 겨울 실종 여성 추정

송인호 기자

입력 : 2017.09.23 14:36|수정 : 2017.09.23 14:36


전북 진안군 운장산 650m 계곡에서 주민이 백골화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해 12월 혼자 등반하던 중 실종된 41살 김모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겨울철 옷차림이었으며 백골화해 지문이나 신원을 확인할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차 열쇠가 발견됐고 지난해 12월 부근에서 실종된 김 씨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혼자 등산하던 중 길을 잃자 휴대전화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119에 구조요청을 한 뒤 실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옷과 차 열쇠 등을 볼 때 김 씨의 시신으로 추정하지만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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