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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트리플 크라운' 한국전력, 2년 연속 결승행

하성룡 기자

입력 : 2017.09.21 23:31|수정 : 2017.09.21 23:31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에서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꺾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충남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천안·넵스컵 준결승에서 KB손해보험과 플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삼성화재의 준결승 승자와 오는 23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지난해 컵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끈 경기였습니다.

지난해에는 한국전력이 KB손해보험을 3대 1로 꺾고 KOVO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올해 컵대회 준결승에서 다시 만난 KB손해보험에 또 한 번 비수를 꽂고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가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6개, 후위 공격 11개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29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전광인도 25점, 서재덕도 22점을 뽑아내 삼각 편대가 맹위를 떨치며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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