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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김명수 인준' "정치권력으로부터 사법부 보호해야"

이한석 기자

입력 : 2017.09.21 09:26|수정 : 2017.09.21 09:53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앞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권력으로부터 사법부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사사로운 이해관계를 떠나 독립적인 사법부를 수호할 수 있는 인물이냐는 단 한가지 높은 기준에 따라 판단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국회 동의권을 받도록 한 헌법 정신이 뭔지 생각해본다며 이는 입법부가 사법부의 울타리가 돼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권력으로부터 사법부를 보호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안 대표는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의원 40분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곧 국민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누차 강조했듯이 과거 양당체제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표대결식 구태정치는 막을 내렸음을 분명히 인식한다며 김 후보자 인준 투표는 의원 자율투표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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