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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수출 증가율, 10대 수출국 중 1위

정연 기자

입력 : 2017.09.19 10:30|수정 : 2017.09.19 10:30


한국의 올해 수출 증가율이 세계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의 월간 상품 수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7월 수출 총액은 3천2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3% 증가했습니다.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1조2천405억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미국은 8천802억 달러로 6.6%, 독일은 8천127억 달러로 4.3%, 일본은 3천943억 달러로 8.2%, 네덜란드가 3천594억 달러로 11.0% 증가했습니다.

수출 금액으로 보면 한국이 이들 국가에 이어 6위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 원인이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 주력 품목의 단가 상승, 주력 품목의 고부가가치화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다만 하반기에는 미국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증가 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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