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 해상 모터보트 표류…낚시꾼 2명 구조

오늘(18일) 낮 2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북쪽 3.6㎞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표류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영흥파출소의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59살 A씨 등 낚시꾼 2명을 구조하고 고장 난 모터보트를 인근 진두항까지 예인했습니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오전 6시 30분쯤 출항해 낚시하던 중 갑자기 엔진이 멈췄다"며 "자체 수리를 시도했으나 보트가 점점 수심이 낮은 쪽으로 표류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올해 기관 고장 등으로 표류한 레저 보트 59척과 레저객 203명을 구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