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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열려

유덕기 기자

입력 : 2017.09.18 10:22|수정 : 2017.09.18 10:22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오늘(18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나라'를 주제로 제10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치매안심센터 설립과 일대일 사례관리, 그리고 치매안심요양병원 확충과 치매의료비 경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책임제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박 장관은 "치매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2016년 말 현재 69만명으로 추정되는 환자가 2030년에는 12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고통"을 "국가가 함께 나누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매 국가책임제를 중요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어르신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치매극복의 날은 오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 WHO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ADI가 치매 환자 돌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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