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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에서 주유하려고 길게 줄 서고 있다"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9.18 09:22|수정 : 2017.09.18 09: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7일 "북한에서 주유하려고 길게 줄을 서고 있다. 딱하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날 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유엔의 강화된 대북 제재로 인해 북한이 석유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비유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로켓맨(rocket man)'으로 칭하면서 "어젯밤 문 대통령과 통화했고, 로켓맨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물어봤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트윗 내용을 보도하면서 'gas line'을 가스관으로 오역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러 가스관을 비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잘못 전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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