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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차 없는 날' 24일 광화문∼숭례문 차량 전면통제

윤영현 기자

입력 : 2017.09.17 11:30|수정 : 2017.09.17 11:30


서울 도심이 하루 동안 '차 없는 거리'가 됩니다.

서울시는 일요일인 오는 24일 세종대로(광화문∼숭례문)와 잠수교(남단∼북단)의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이 속한 9월 셋째 주(18∼24일)를 '서울 차 없는 주간'으로 정하고 자동차 이용 자제를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세종대로 차량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잠수교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통제하고 보행자 축제를 엽니다.

광화문∼세종대로 사거리는 '사람의 거리'로 정하고 프로 바둑기사와 일반시민 1천 명이 함께하는 바둑 다면기 행사를 엽니다.

한복축제와 재활용 장터도 열립니다.

세종대로사거리∼서울광장에선 전기차와 경유차의 배출가스를 비교해보는 시연 행사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자전거 발전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에 참여해볼 수 있습니다.

서울광장∼숭례문에선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지명도가 높은 해외 전기차들이 전시됩니다.

전기차를 직접 타보고 구매 계약도 할 수 있습니다.

'순환의 거리'로 정한 잠수교에선 자원 재활용 페스티벌, 반려동물 재활용 시장이 열립니다.

같은 날 오전 8시엔 광화문광장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반포 한강공원까지 가는 '걷자 페스티벌'도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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