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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 사고' 이후 태안 주민들 질병 발병률 급증

유영규 기자

입력 : 2017.09.15 18:48|수정 : 2017.09.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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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이후 태안 주민 중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백혈병 발병률이 급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기름유출 지역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주민이 사고 지점과 멀리 떨어진 저 노출 지역 주민에 비해 발생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태안군 보건의료원 환경보건센터는 오늘(15일)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 10주년 국제 심포지엄'에서 "유류유출에 따른 태안주민 건강 영향"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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