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스브스타] 래퍼 치타 왼팔에 새겨진 타투의 가슴 뭉클한 사연

입력 : 2017.09.14 15:49|수정 : 2017.09.14 16:14



래퍼 치타가 자신의 몸에 새겨진 타투의 의미를 밝혀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치타는 지난 12일 SBS 모비딕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쎈마이웨이'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한 시청자는 "자신의 여자친구 몸에서 타투를 발견했다"며 "여자친구가 타투를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사연을 들은 치타는 "여자친구에게 타투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물어본 적 있냐"며 "나도 몸에 타투가 있지만 성격이 순하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래퍼 치타의 왼팔에 새겨진 타투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어 "내 몸에도 타투 3개가 있다"며 "내 눈에 보이는 이곳에 아버지의 얼굴을 새겼다"며 왼팔에 선명하게 새겨진 아버지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치타는 "지금은 아버지가 안 계시지만, 아버지와 항상 함께하고 싶었다"면서 "내가 무대 위에 있을 때, 내가 보는 것들을 아버지와 함께 보고 싶어 아버지를 새겼다"고 타투를 새기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날 치타는 마지막으로 "여자친구가 타투를 했다고 해서 사람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거울을 보고 과연 나는 그녀를 100% 만족시키는 사람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조언했습니다.

과거 치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가 내가 성공한 걸 못보고 돌아가셨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출처 = 유튜브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

(SBS 스브스타)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