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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대규모 태양흑점 폭발 속에도 통신위성 발사 성공

권란 기자

입력 : 2017.09.12 22:45|수정 : 2017.09.12 22:45


대규모 태양흑점 폭발로 12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구 자기권 교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이 통신위성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 23분 카자흐스탄 우주기지 바이코누르에서 통신위성 '아마조나스-5'호의 로켓 추진체 '프로톤-M'이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프로톤-M'은 발사 582초 뒤 지정된 지점에서 '아마조나스-5'호 인공위성의 '브리자-M' 추진체를 기준 궤도로 유지하며 분리됐습니다.

'브리자-M'은 발사로부터 9시간 12분 후인 밤 10시 35분에 '아마조나스-5'에서 분리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지난 4일 이후 최근 1주일 사이 대규모 태양흑점 폭발로 대규모 자기폭풍이 이어지고 있어, 카자흐 국립 우주연구기술센터는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낮은 고도로 항로를 변경해 운행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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