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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도 사드보복에 직격탄…대중 수출 6개월 연속 급감

정혜경 기자

입력 : 2017.09.10 10:02|수정 : 2017.09.10 10:02


한류를 타고 증가세를 유지했던 농식품의 중국 수출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으로의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감소한 8천69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대중 농식품 수출은 급증했지만 한중 사드 갈등이 본격화한 3월부터 6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앞으로도 두자릿수 대 감소세가 이어지면 올해 대중 농식품 수출은 연간 전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됩니다.

대중 수출실적이 악화하면서 전체 농식품 수출 증가율도 3월 11.3%에서 7월 6.1%, 8월 5%로 둔화하고 있어, 정부의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인 70억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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