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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반도 무력충돌 발생 가능성 상향 조정

한승환 기자

입력 : 2017.09.07 10:45|수정 : 2017.09.07 10:45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반도에서 한국과 미국,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관여하는 무력충돌의 발생 가능성을 기존의 '매우 낮음'(very low)에서 '낮음'(low)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무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면서 "단기간의 제한된 무력충돌의 경우에는 국가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무디스는 "무력충돌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줘 자본 이탈로 이어질 수 있지만, 한국은 상당한 외환 유동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한국의 경제 인프라가 손상을 입고, 경제 성장이 둔화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 단기 무력충돌 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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