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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해병대 방문…홍준표 "최전선 철저한 방비 부탁"

문준모 기자

입력 : 2017.09.06 16:54|수정 : 2017.09.06 17:23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오늘(6일) 김포 해병대 제2사단을 찾았습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 기간 항의성 장외투쟁을 중단하기로 한 대신, 오전에 '안보 의원총회'에 이어 오후에는 군부대를 방문하면서 '안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홍준표 대표 등 한국당 의원 70여 명은 도착 직후 상의를 군복으로 갈아입고 북한 땅을 내려다보며 군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홍 대표는 군 관계자에게 "국민들이 제일 믿는 부대가 해병대"라며 "최전선 서해지역의 해병대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북한에서 서해5도를 점령한다고 떠들어대는데,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대표는 해병대 제2사단을 떠나기 전 "방비를 철저히 해달라"며 군 관계자를 포옹한 뒤 회식비 500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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