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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허리케인에 이번엔 오렌지 주스 몸값 껑충

김정기 기자

입력 : 2017.09.06 17:01|수정 : 2017.09.06 17:01


미국에 허리케인 하비에 이어 어마가 접근하면서 이번엔 플로리다 특산물인 오렌지 주스의 몸값이 치솟고 있습니다.

경제 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이번 주말 플로리다 주 상륙을 예고하면서 뉴욕 ICE 선물 시장에서 지난 5일 11월물 냉동 농축 오렌지주스는 하루 전보다 6.89% 올라 파운드당 1.45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8% 넘게 오른 것입니다.

미국레스토랑연합회는 "생산량의 대부분이 플로리다 남부와 올랜도 북부에서 나온다"면서 "강풍이 오렌지 나무를 휩쓸어 수확량을 줄일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지아, 캐롤라이나에서 주로 생산되는 면은 폭우 여파로 일주일 만에 7% 올랐고, 목재도 공급 차질 우려로 5%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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