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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유연석, 여자친구 때문에 '공군 입대'…"입대 하자마자 이별"

입력 : 2017.09.06 11:10|수정 : 2017.09.06 11:10


배우 유연석이 씁쓸했던 과거 연애담을 털어놨습니다.

유연석은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3'의 '혜자 캐스팅 특집' 녹화에 참여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녹화에서 유연석은 군 시절에 경험했던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스브스타] 유연석, 여자친구 때문에 '공군 입대'…"입대 하자마자 이별"유연석은 "전 여자친구가 내가 군대에 가자마자 고무신을 거꾸로 신었다"는 말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유연석은 "전 여자친구가 (공군 비행장이 있는)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었는데 면회를 자주 갈 테니 공군으로 입대하라고 하더라"며 "이 말을 듣고 나는 복무 기간이 3개월이 긴대도 공군에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자친구의 말에 공군으로 입대한 유연석은 "입대 후 여자친구한테 처음 받은 편지가 이별 편지였다"며 "그 당시 12주 훈련을 받는 중이었는데 속상함에 엄청 울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 와중에 옆에서 유연석의 말을 듣던 배우 오만석은 "괜히 군 생활만 3개월 늘어났네"라는 말로 맞받아쳐 주위를 폭소케 했습니다.

유연석은 오는 11월 5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헤드윅'에서 주인공 '헤드윅'으로 열연 중입니다.

(구성 = 최새봄 작가, 사진 출처 = 유연석 인스타그램, KBS 2TV '해피투게더 3')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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