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담경찰관이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학교의 여중생 자매를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여중생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전남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학교전담경찰관인 A 경위는 지난 6월 말 자신이 맡고 있는 모 중학교의 여중생 2명의 신체 일부를 강제로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이 학교 전담경찰관이던 A 경위는 지난해 9월부터 자매지간인 이들 여중생과 상담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경위의 범행은 피해 학생들이 추행당한 사실을 최근 상담사에게 털어놓으면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A 경위를 긴급체포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