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열 명 중 일곱 명가량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오늘(4일) 성인 501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어 9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한 비율은 66.2%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본선 진출이 좌절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6%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남성의 69%, 여성의 63.4%가 각각 본선 진출을 예상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72.8%)이 가장 낙관적이었고, 이어 30대(69.2%), 40대(68.8%), 50대(64.4%), 20대(53.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이란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5일 마지막 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이길 경우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만 비기면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