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차 인공지진 규모 5.7로 수정"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오늘(3일) 낮 12시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인공 지진의 규모를 5.6에서 5.7로 수정했습니다.

기상청은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 지역에서 규모 5.6의 인공지진이 발생했고, 진원 깊이는 0km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인공지진은 파형 분석상 S파보다 P파가 훨씬 큰데, 이번 지진이 그런 특성을 보인다"며 "그동안 핵실험을 한 지역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북한에서 발생한 인공지진의 규모가 6.1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중국 지진국도 오늘 북한에서 지진파를 감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