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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동남부서 홍수…"2명 사망·10만명 이재민"

송욱 기자

입력 : 2017.09.02 07:08|수정 : 2017.09.02 07:08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동남부 지역에서 이틀간 집중 호우에 따른 홍수로 최소 2명이 숨지고 대규모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1일 나이지리아 구조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호우로 동남부 베느웨강이 범람해 이 일대의 21개 마을이 피해를 봤습니다.

지금까지 적어도 2명이 숨졌으며 이 일대 주민 10만 명이 가옥을 잃고 이재민 신세가 됐습니다.

나이지리아 베느웨주의 한 관계자는 "이틀간 내렸던 비가 이제는 그쳐 물은 다소 빠졌지만, 대규모의 농장과 자산이 손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나이지리아 국가긴급관리청은 피해 현장에 구조팀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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