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에 한국당 '정기국회 보이콧' 검토

허윤석 기자

입력 : 2017.09.02 01:32|수정 : 2017.09.02 01:32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노동 당국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수사에 나서자 자유한국당이 강경투쟁을 예고했습니다.

한국당은 어제(1일) 저녁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군사정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언론 파괴 공작"으로 규정하고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 보이콧을 포함한 대여 투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6일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의 만찬도 전격 취소했습니다.

바른정당도 도주 우려가 없는 공영방송사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적절한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사장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정당한 절차에 따른 법집행이라고 평가했고, 국민의당도 법원의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