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선박 충돌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경북 포항시 포항구항 입구에서 선박끼리 충돌해 실종된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사고로 바다에 빠진 선원 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포항해양경찰서 구조대는 오늘(1일) 아침 8시쯤 포항구항 쌍용부두에서 약 120ｍ 떨어진 바다에서 64살 원모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앞서 어제 새벽 4시 42분쯤 포항구항 입구에서 4.6t급 어선과 1천207t급 바지선이 충돌해 원씨 등 어선에 탄 선원 3명이 물에 빠졌으며, 이모씨 등 2명은 해경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