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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영국 0.89%↑

입력 : 2017.09.01 01:54|수정 : 2017.09.01 01:54


유럽 주요 증시가 31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 지표 호조 등으로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89% 오른 7,430.62로 마감, 이틀 연속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44% 상승한 12,055.84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8% 상승한 5,085.59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DAX 30 지수와 CAC 40 지수 역시 이틀째 상승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 600 지수 또한 0.86% 올랐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속보치 2.6%에서 대폭 상향조정된 3.0%로 집계됐다는 전날 발표가 투자심리를 밝게 했다.

또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2.0%)에 더욱 다가선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경제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광업주들과 건설주들이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안토파가스타가 1.9% 올랐고 리오 틴토는 1.8% 상승했다.

여행·레저 기업 역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루프트한자가 3.5% 급등했다.

반면 프랑스 유통업체 까르푸는 올해 실적 악화를 경고하면서 13% 급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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